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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한국의 셀프 사진관 포토매틱, 일본 진출로 새로운 트렌드 선도 (2024.06.28)



2018년 연예인들의 셀프 사진으로 시작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셀프 사진관 포토매틱(Photomatic)이 한국을 넘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포토매틱은 지난 6월 27일 도쿄 시부야 도겐자카에 첫 일본 플래그쉽 스토어, ‘포토매틱 시부야 도겐자카점’(이하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1층 외부 클래식 부스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총 2층으로 되어 있는 매장에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기본형의 클래식 포토부스가 4대 설치되어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전신 촬영이 가능한 멀티부스가 2대 마련됐다. 포토매틱 포토부스는 세련되게 촬영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프리쿠라를 경험한 일본 고객들에게 한국의 멋스러움을 새로운 트렌드로 제공한다.

포토매틱의 첫 일본 플래그쉽 스토어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진∙카메라 기업인 기타무라·홀딩스 그룹(KITAMURA)의 픽하이브 주식회사(PicHive)와 협력하여 진행됐다. 해당 매장은 포토매틱과 여러 차례 협력한 PEDESTAL의 임수미 작가가 디자인했으며, 전체적으로 오렌지색을 메인 색으로 세련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 고객들이 단순히 포토부스 촬영을 위해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디테일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임수미 작가는 “공간이 갖고 있는 약간의 긴장감은 가장 세련된 나의 모습을 끌어낼 것이고, 편안함은 그러한 순간을 눈치보지 않고 남길 수 있는 여유를 줄 것이다. 누구나 가장 세련되고 빛나는 모습을 과장되지 않게,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토매틱은 앞으로도 일본 전국에서 점포 전개나 IP·이벤트·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일본 고객에게 새로운 촬영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 여행객들과 새로운 즐길거리를 찾는 일본 고객들에게 아지트 같은 즐거운 매장과 콘텐츠를 제공하며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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